'100-나이의 법칙'이 있다. 엄밀히 법칙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연령과 투자성향 사이의 적정 관계를 개략적으로 나타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뒤 나온 숫자의 비율만큼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수익성이 높은 곳은 보통 위험성이 높아 공격적인 투자가 된다.
30세라면 자산의 70%를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 위험성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은행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라는 말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나이가 들수록 안전적인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물론 100 대신 120이나 90 등을 기준으로 본인의 성향에 맞춰 자산을 배분해도 된다. 이 법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펀드를 가입한 후 일정 기간마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줘야 한다.
펀드 중에는 이런 조정을 '알아서 해 주는' 상품이 있다. '라이프사이클펀드(LCF)'다. 굳이 번번이 금융회사를 찾아 포트폴리오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라이프사이클(나이)에 따라 펀드 투자비중을 조절해 준다.
젊어서는 주식투자비중을 높게 유지하다가 나이가 듦에 따라 채권 등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점차 높혀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펀드인 셈이다.
최근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은퇴설계용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의 나이와 은퇴시의 나이를 고려해 투자비중을 조정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주식투자비중을 80~90%로 했다가 은퇴시점에 즈음해서는 20~30%까지 낮춰갈 수 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아질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장점도 있다.
비중을 조절해 나가야 하는 펀드의 특성상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주식ㆍ채권ㆍ현금을 혼합해 투자하는 형태를 띤다.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형태도 있다.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태(FOFs)도 있다. 미국에서는 주로 재간접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운용, 하나UBS운용, 삼성투신운용, 기은SG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이프사이클펀드는 만기로 갈수록 주가의 출렁임에 따른 변동성을 회피하고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채권투자의 비중을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으로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소한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뒤 나온 숫자의 비율만큼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수익성이 높은 곳은 보통 위험성이 높아 공격적인 투자가 된다.
30세라면 자산의 70%를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 등 위험성 자산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를 은행예금이나 채권에 투자하라는 말이다. 나이가 젊을수록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나이가 들수록 안전적인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물론 100 대신 120이나 90 등을 기준으로 본인의 성향에 맞춰 자산을 배분해도 된다. 이 법칙을 따르기 위해서는 펀드를 가입한 후 일정 기간마다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줘야 한다.
펀드 중에는 이런 조정을 '알아서 해 주는' 상품이 있다. '라이프사이클펀드(LCF)'다. 굳이 번번이 금융회사를 찾아 포트폴리오를 재설정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라이프사이클(나이)에 따라 펀드 투자비중을 조절해 준다.
젊어서는 주식투자비중을 높게 유지하다가 나이가 듦에 따라 채권 등 안전자산의 투자비중을 점차 높혀준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펀드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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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을 조절해 나가야 하는 펀드의 특성상 라이프사이클펀드는 주식ㆍ채권ㆍ현금을 혼합해 투자하는 형태를 띤다. 주식이나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형태도 있다.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태(FOFs)도 있다. 미국에서는 주로 재간접펀드로 운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운용, 하나UBS운용, 삼성투신운용, 기은SG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라이프사이클펀드는 만기로 갈수록 주가의 출렁임에 따른 변동성을 회피하고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 채권투자의 비중을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으로 배분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소한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해야 한다"며 "노후설계를 위한 연금상품이라고 생각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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